美 원유 재고 증가 전망 상승폭 제한…'Brent유 47.37달러'
  • ▲ 국제 원유가 추이 일별동향.ⓒ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일별동향.ⓒ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달러화 약세, 주요국 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배럴당 0.93달러 상승한 45.68달러, 북해산 브렌트(Brent) 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1달러 상승한 47.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중동산 두바이(Dubai) 원유는 전일 보다 1.10달러 하락한 42.31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와 Brent 원유의 가격 상승은 달러 약세와 주요국 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보다 0.14% 하락한 96.08을 기록했다.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당초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0.50%) 동결 및 자산 매입 한도(3,750억 파운드) 유지를 발표했다.

    이날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일 보다 1.47% 상승한 1.334달러/파운드를 기록했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보다 0.73% 상승한 18,506.41, 독일 DAX30지수는 전일 보다 1.39% 상승한 10,068.30,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보다 1.16% 상승한 4,385.52에 마감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추정치가 등장해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업체인 젠스케이프(Genscape)는 지난 12일 기준 쿠싱지역 원유 재고가 17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