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으로 泰 환경사업 시장 진출
  • ▲ (좌로부터) 바산트 록슬리 부사장, 최욱 대우건설 해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고광현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전무, 채수항 경동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전무 등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 (좌로부터) 바산트 록슬리 부사장, 최욱 대우건설 해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고광현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전무, 채수항 경동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전무 등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7일 전날 태국 록슬리(Loxley)그룹과 현지 환경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달 환경부와 태국 자연자원환경부 간 환경협력 MOU 체결 이후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후속사업 개발을 위한 것이다. 태국 물관리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록슬리와 한국 대우건설·동부엔지니어링·경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 4월부터 대우건설은 동부ENG·경동ENG와 함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한국기업의 해외환경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록슬리의 태국 내 사업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하수처리시설 △정수처리시설 △재이용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해 태국 환경시장 진출의 전초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ROT(Build-Operate-Transfer)방식으로 성공한 라오스 호웨이호 댐 사업(1994년) 경험과 국내 최초 해외 하천복원사업인 알제리 엘하라쉬 사업(2011년)을 통해 사업 발굴에서 수주, 시공까지 수행하며 얻은 성공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환경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