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대 여성 고객을 타켓으로 한 브랜드… 단아한 디자인과 차분한 컬러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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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3일 밤 9시 30분부터 130분 동안 세계적인 디자이너 정구호의 신규 브랜드 ‘J BY’의 특별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신규 론칭하는 ‘J BY’는 정구호 디자이너의 이니셜 ‘J’를 따서 만든 것으로, 30~50대 여성 고객이 메인 타켓층이다.
기존 정구호 디자이너가 추구하던 단아함을 그대로 살렸다. 군더더기 없는 디테일과 가을·겨울 시즌에 맞는 차분한 컬러감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가을 시즌에 선보이는 신상품의 가격은 7만9900~11만9000원으로, 기존 홈쇼핑 디자이너 브랜드 대비 약 15%가량 높게 책정됐다. 겨울 시즌에는 약 30만원대의 폭스퍼 울코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VIP 고객들을 초청해 진행한 ‘J BY 트렁크쇼’에서 이번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처음 공개했는데 참석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홈쇼핑 패션의 격을 한층 높이는 한편 고객들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론칭방송에서 ‘저지티 블라우스 3종’, ‘블라우스 4종’, ‘투피스 세트’, ‘스웨이드 자켓’ 등 총 4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J BY 저지티 블라우스 3종’은 고급스럽게 데일리웨어로 연출이 가능한 기본 스타일의 블라우스로 몸을 편하게 해주는 루즈핏이지만 정구호 디자이너만의 날씬해 보이는 패턴을 사용해 슬림해 보인다. 와인, 카키, 네이비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7만9900원이다.
‘J BY 블라우스 4종’은 와인, 카키, 블랙, 아이보리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폴리에스터 필라멘트사를 교대로 배열하여 직조한 원단으로, 표면 촉감이 약간 오톨도톨하고 구김이 잘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물세탁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리가 편하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이 외에도 폴리우레탄이 많이 함유돼 착용감이 편하고 형태 복원력이 뛰어난 ‘J BY 투피스 세트’도 판매한다. 가격은 11만 9000원이고 블랙, 와인, 네이비 중 선택이 가능하다. 라운드 넥 디자인에 A라인으로 퍼지는 심플한 디자인의 ‘스웨이드 자켓’은 9만9000원에 판매한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트렌드 사업부장(상무)은 “이번 ‘J BY’ 론칭을 통해 타사와 패션 상품군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