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100주년 한정판 모델 잇따라 출시… 희소가치 ↑

BMW그룹이 기존 모델에 고사양 옵션들을 대거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들을 잇따라 출시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창립 10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에디션 출시로 희소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

27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적게는 300만원, 많게는 500만원의 다양한 옵션을 추가한 한정판 모델들을 출시했다. 

한정판 모델들은 △뉴 750Li xDrive 비전 100 인디비주얼 △뉴 X5와 X6 비전 100 에디션 △4시리즈 비전100 에디션 등이다. 이들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각 100대씩만 생산됐다. 
 
뉴 750Li xDrive 비전100 에디션은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0→100km/h)은 4.5초다.

실내 인테리어는 최고급 맞춤제작 사양인 BMW 인디비주얼이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특히, 엄선된 인디비주얼 전용 외장 컬러, 20인치 인디비주얼 경합금 휠 및 인디비주얼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트림 등 차별화된 옵션을 갖췄다. 

이밖에도 카본코어, 제스처 콘트롤, 레이저 라이트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가격은 1억973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BMW코리아는 뉴 750Li xDrive 비전100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BMW 7시리즈 더플백 △서류가방 △카드 케이스 △여권지갑 등으로 구성된 370만원 상당의 몽블랑 컬렉션 7종을 제공한다.

뉴 X5, X6 비전 100  에디션은 기존 X5 xDrive30d, X6 xDrive30d 모델에 약 1000만원 상당의 M 에어로다이내믹 키트, 20인치 M 라이트 알로이 더블스포크 휠 등 스포티한 주행감을 극대화한 M 스포츠 패키지 및 M 퍼포먼스 파츠가 추가로 적용됐다.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민첩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 등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뉴 X5, X6 비전100 에디션의 가격은 각각 9790만원과 1억320만원이다.

뉴 X5, X6 비전 100  에디션 구매 고객은 오는 10월 서울과 부산 라이카 전시장에서 열리는 '라이카 아카데미'의 참석 티켓을 제공받는다.

4시리즈 비전 100 에디션은 강력한 성능과 함께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4시리즈 컨버터블과 4도어 쿠페 모델인 그란쿠페 모델을 기반으로 출시됐다.

진정한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428i 컨버터블 비전 100 에디션은 M 퍼포먼스 키드니 그릴과 리어 디퓨저, 카본 익스테리어 미러캡과 카본 기어 셀렉트 커버, 카본 인테리어 트림과 M 퍼포먼스 플로어 매트, M 퍼포먼스 키케이스 등 약 3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옵션이 추가됐다.

또 420d, 420d xDrive 비전 100 에디션은 M 에어로다이내믹 키트와 18인치 M 경합금 스타 스포크 휠과 스포츠 시트, 블랙 하이그로스 섀도우 라인 등 500만원 상당의 M 스포츠 패키지 옵션이 최초로 적용됐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7540만원, 420d와 420d xDrive 그란쿠페 비전 100 에디션은 각각 5840만원과 6210만원이다.

한편, BMW그룹은 향후 100년의 역사 또한 혁신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그 혁신의 핵심가치로 '자율주행차'를 꼽았다. BMW그룹은 2021년 고도의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