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최상위권 달성
  • ▲ 현대차 신형 쏘나타.ⓒ현대차
    ▲ 현대차 신형 쏘나타.ⓒ현대차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2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중국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총 45개 일반브랜드 중 현대차가 2위, 기아차가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주요 62개 도시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된 71개 브랜드, 259개 차종을 대상으로 구입 후 2~6개월이 지난 고객에게 신차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현대차는 84점으로 BMW 미니(8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기아차는 92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신차 품질에서 현지 인기가 높은 GM, 폭스바겐, 토요타, 혼다, 닛산 등을 누르고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13개 차급별 평가에서는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신형 투싼, 싼타페와 기아차의 K2 등 4개 차종이 각각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신차품질조사 최상위권 기록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전용 모델 투입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