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3호점, 내년 상반기까지 5호점 확대 계획
  • ▲ 청년식당 1호점 차이타이 ⓒ롯데마트
    ▲ 청년식당 1호점 차이타이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외식분야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를 위해 '청년식당' 브랜드를 론칭하고, 청년식당 1호점인 '차이타이'를 롯데마트 중계점에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는 창업을 준비하는 39세 이하 청년 창업가들이 롯데마트에서 매장을 운영할 기회와 메뉴 개발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외식업체 수는 65만여개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반면 같은 해 폐업한 자영업자 68만 604명 중 외식업은 15만6453명으로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업태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점으로 창업이 몰렸고, 이로 인해 외식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살아남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외식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로 인한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청년식당' 브랜드로 올해 안에 3호점, 내년 상반기까지 5호점 오픈을 목표로 외식 분야 청년 창업가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또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메뉴는 롯데마트 자체 MS(Meal Soultion)브랜드인 '요리하다'와 연계해 상품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면 롯데마트에서 1년 동안 매장 운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함께 인테리어, 주방집기, 설비 등을 지원받으며 운영 성적에 따라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 ▲ 청년식당 1호점 차이타이_김동민(左)손병천(右) 셰프 ⓒ롯데마트
    ▲ 청년식당 1호점 차이타이_김동민(左)손병천(右) 셰프 ⓒ롯데마트

    이번에 롯데마트 중계점에 오픈하는 청년식당 1호점인 '차이타이'는 청년 셰프가 선보이는 아시안 푸드라는 주제로 홍성관, 김동민, 손병천 등 세 명의 셰프가 공동으로 참가해 선정됐다.

    대표메뉴는 붉은 짜장, 고기 짬뽕, 매실 탕수육(이상 중식), 양지 쌀국수, 나시고랭(이상 태국식) 등이 있다.

    '청년식당 1호점 차이타이'는 오픈을 기념해 16일까지 ‘붉은짜장(탄탄면)’을 정상가격에서 1000원 할인한 4900원에 판매한다.

    정선용 롯데마트 MS(Meal Solution)부문장은 "동반성장이라는 큰 주제 아래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며 "1호점을 비롯해 추후 선보일 다양한 형태의 청년식당이 청년 창업가들이 적은 비용으로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배워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