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네시스 DH.ⓒ현대차
    ▲ 제네시스 DH.ⓒ현대차

     

    현대기아차가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대기아차가 JD파워의 2016 고객기술경험지수(Technology Experience Index) 조사 결과, 총 3개 차급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전체 7개 차급 중 가장 많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차급별 최고 점수를 받은 차종은 현대차 제네시스 DH(중형 프리미엄 부문)와 투싼(소형 부문), 기아차 K3(컴팩트 부문)이다.

     

    크리스틴 콜로지 JD파워 이사는 “자동차 기술에서 중요한 건 소비자들이 기능에 대해 인지하고 활용법을 알고 사용하고 싶어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차량에 얼마나 많은 기능들이 탑재됐는지 보다는 얼마나 잘 전달되고 있는가가 관건이고, 기술의 사용성과 얼마나 차량에 적절히 융화됐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JD파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 조사는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기술에 대한 고객의 경험과 사용도, 상호 작용 등을 측정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차량 구매 후 첫 90일간 첨단 편의사양들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주요 평가분야는 충돌방지, 편의, 주행지원, 엔터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미러링 등이다.

     

    특히 충돌방지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됐을 뿐 아니라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향후 신차 구매시 가장 원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많은 운전자들이 고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라며 “현대기아차는 첨단기술들을 업계 최초로 차량에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이를 최대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