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당첨자 공개, 2017년 1월부터 입주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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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청년전세임대 335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전세임대주택이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과 계약을 진행한 후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생에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번 청년전세임대 공급주택은 3358가구로, 서울 1154가구를 비롯해 수도권에서만 2016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는 "지역별 공급물량은 신청자수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학사일정을 고려해 재학생과 복학생, 신입생과 취업준비생으로 대상을 구분할 예정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이며, 2순위는 월평균소득 50%이하(4인기준 월269만원)에 속한 자다.
1차 모집은 재학생·복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신청을 받고, 이어 2차 모집은 신입생·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12월에 모집한다. 입주 대상자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거주기간은 최초 2년이다. 추후 재계약은 2회까지 허용돼 최대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자가 부담하는 보증금은 100만∼200만원, 월 임대료는 8만∼19만원 수준이다.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는 "내년 3월까지 당첨자 발표를 마무리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