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동안 '바스법'으로 칫솔질하면 잇몸 정상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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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디치과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른바 '크리스마스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자신의 신세를 처량하게 느끼는 일종의 우울증이다.

    우울감을 많이 느낄수록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크리스마스에도 구강질환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는 게 유디치과의 주장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울증이 심할수록 치아 건강이 나빠질 위험이 최대 8배까지 증가한다. 특히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치통과 잇몸 출혈이 18%, 턱관절 장애가 41% 더 많이 발생했다. 또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양치질을 덜하는 경우가 30%, 치아가 아픈데도 병원을 가지 않는 경우가 43% 더 많았다. 

    박진형 유디치과 강남뱅뱅점 대표원장의 도움으로 우울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구강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

    △ 칫솔질 중 '바스법'이 잇몸질환 예방 효과 뛰어나

    우울증이 생기면 체내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치통이나 염증을 더 잘 유발된다. 잇몸질환을 치료하려면 양치액이나 항생제 처방, 레이저 시술 등을 하지만, 잇몸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칫솔질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다.

    특히, 잇몸질환이 있다면 칫솔질 방법 중 하나인 '바스법'이 효과적이라고 유디치과는 밝혔다.

    바스법은 칫솔모의 끝을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에 45도 방향으로 밀착해 약 10초쯤 앞뒤 방향으로 진동을 준 뒤 옆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잇몸치료를 받는 환자가 1~2개월 동안 바스법으로 칫솔질을 할 경우 잇몸이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탄력도 생기며 피도 잘 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잇몸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일반인의 권장 칫솔질인 회전법을 사용하는게 바람직하다. 바스법이 잇몸질환에는 효과적이지만 치아에 치석이 더 많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박진형 대표원장은 “우울감이 있을 때는 구강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청결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칫솔질을 거르지 말고 정기적인 치아건강검진이나 치아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