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11번가·옥션·쿠팡·티몬·위메프·G9, 다양한 해돋이 관련 상품 판매
  • ▲ 티몬에서 판매하는 해돋이 제품 ⓒ티몬
    ▲ 티몬에서 판매하는 해돋이 제품 ⓒ티몬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로 좋은 일보다 한숨 쉬게 만드는 일이 많은 해로 기록됐다.

    실제로 국정 혼란과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고용 상황은 올 들어서만 청년실업률 월별 최고치를 무려 다섯 번이나 경신했다.

    통계청에서 낸 자료를 보면 15~29세 실업률은 전년 동월보다 0.1% 포인트 증가해 8.2%를 기록했다. 올해 2월 청년실업률은 12.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때문에 안 좋은 일은 잊고 좋은 일만 가득한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해돋이를 가는 인파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주말 쇼핑 가이드>에서는 e커머스에서 판매하는 해돋이 상품을 소개한다.

    G마켓에서는 울산 간절곶에서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무박 여행 상품을 대표 상품으로 추천했다.

    31일 오후 11시 신도림역, 11시 30분 시청역, 11시 59분 잠실역에서 출발하는 상품으로 동해안 최고의 일출 여행지로 꼽히는 간절곶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일출 감상 후 신화마을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관람한다. 오후 6시에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로 가격은 3만3900원.

    11번가에서는 정동진 신년 해돋이 상품을 대표 상품으로 꼽았다. 이 상품은 정동진까지 열차로 편하게 갈 수 있는 상품이다.

    출발 시각은 31일 오후 11시 50분 평택역, 1일 오전 12시 10분 수원역, 오전 12시 18분 안양역, 오전 12시 30분 영등포역, 오전 1시 청량리역 등이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 정동진에서 2017년 신년 해맞이는 물론, 정동진 주변 자유조식도 가능하다. 이후 연계버스를 탑승하고 목호항으로 출발해 등대오름길을 따라 목호등대에서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정상가 8만9000원에서 22% 할인된 행사가 6만9000원으로 판매 중이다.

    옥션에서는 여수 한려크루즈 선상일출 상품을 추천했다.

    해당 상품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화려하게 연결된 돌산대교, 바다 위에서 움직이는 케이블카, 여수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해돋이를 맞이하는 상품이다. 가격은 7만5000원이다.

    서울(시청, 잠실)에서 출발 예정이며 오동도,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자유선택 관광(입장료 불포함)이다.

    쿠팡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해돋이를 가는 고객들을 겨냥해 방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해돋이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유아동 방한용품을 대거 포진했다.

    쿠팡에서 추천하는 유아동 방한용품은 '라파 꽈배기 모자', '구디스 아동용 토끼 니트 모자, '베베쥬 여아용 밤비 케이프 오리털 점퍼 세트', '젤리스푼 아동용 뉴 마이크로젤 롱 패딩 점퍼' 등으로 모두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를 끌어올린 제품들이다.
    가격은 각각 1만3300원, 8900원, 3만9800원, 3만3900원 등이다.

    티몬에서는 새해 첫날 지방으로 떠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한강에서 맞는 해돋이 상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여의도에서 출항해 해돋이를 관람하고 떡국까지 제공하는 이랜드 해돋이 크루즈 상품으로 여의도 선착장-반포대교-여의도 선착상 코스로 진행된다.

    일정은 오전 6시부터 티켓 오픈 및 떡국 배식을 진행하고 6시 40분부터 유람선에 승선한다. 7시 10분 여의도를 출항한 뒤 8시 40분 여의도에서 도착한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위메프에서는 관동팔경 낙산해변에서 해맞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추천했다.

    관동팔경 낙산해변에서 해맞이 축제를 즐긴 후 먹거리가 풍부한 속초 중앙시장에서 허기를 달래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후 설악산 눈꽃 여행으로 이어지는 무박 2일 제품이다. 

    낙산해변 해돋이 설악산 상품은 위메프에서 2만7900원에 판매 중이다.

    G9에서는 포항 호미곶 일출여행을 강력 추천상품으로 제시했다.

    이 제품은 서울(신도림역, 시청역, 잠실역)에서 출발해 포항 호미곶 일출관람을 시작으로 영덕 수산시장과 강구항, 장포말등대, 해맞이공원 관람 코스로 진행되는 무박 여행상품이다.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호미곶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바라보고, 대게 집산지로 유명한 영덕 수산시장에서 자유중식 시간을 가진다. 

    이후에는 전국 제일 청정해역과 울창한 해송림으로 둘러싸인 영덕 블루로드 산책로를 둘러본다. 12월 31일 출발 상품은 특별가 3만4900원에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안 좋은 일이 많아 새해 해돋이를 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붉은 닭처럼 힘차게 새해를 시작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