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분야 3조5625억원도 상반기 집행 추진… 협력사 릴레이 간담회 개최
  • ▲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한 협력사 사장단 간담회.ⓒ철도시설공단
    ▲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한 협력사 사장단 간담회.ⓒ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비 조기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22일 수도권본부에서 전철·신호·통신·궤도 등 기술분야 협력사 사장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하고 올해 관련 사업비 6814억원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올해 철도 기술분야 사업비의 63.1%인 43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목표다.

    철도공단은 사업비 조기집행을 위해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특별점검단'을 운영하고, 긴급 비상대책회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실행력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 사업비 집행세부계획 수립과 조기 발주, 사업비 집행 추가 공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원주~제천, 부산~울산 2단계(일광~울산) 사업 등 기술분야 발주 일정을 단축할 방침이다.

    내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지원을 위한 기존선 고속화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올해 개통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비 조기 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함으로써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16일에는 건설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노반·건축분야 사업비 5조7837억원 중 3조5625억원(61.6%)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