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지주 내 카드사업지원단 꾸려김태진 부행장보, 지주-광주-전북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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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은행 김태진 부행장보가 올해부터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의 카드사업을 모두 총괄하기로 했다.
앞서 JB금융지주는 지주와 광주은행, 전북은행의 카드사업 시너지 창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카드사업지원단을 꾸렸다.
광주은행도 지난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카드사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기존 광주은행 카드사업부는 미래금융본부 내에서 운영해오다 올해 격상되면서 정상적인 체계를 갖추게 된 것.
이로써 김태진 부행장보는 그룹 내 유일한 겸직 임원으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광주은행 김태진 부행장보는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하면서 카드사업본부장 및 WM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그는 2014년부터 2년간 미래금융본부장 및 자금시장본부장을 맡아왔다.
전북은행의 카드사업본부를 이끌어왔던 오병진 부행장보는 지난해 연말 임기가 만료돼 은행 문을 나가게 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전북은행 카드사업본부장 후임자를 물색하던 중 한달 간의 공백이 생겼고 지난 2월부터 김태진 부행장보가 맡게 됐다"며 "조직 내 카드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겸임 체제를 갖추는 것으로 방향이 설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JB금융지주는 그룹 내 효율적인 경영과 계열사와의 협업체계를 강화시킬 방침이다.
당초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전북은행의 유일한 겸직임원은 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맡아왔던 양승재 상무였다. 양 상무의 임기는 2018년 1월까지지만 일신상의 사유로 본인이 사임하면서 조직내에서 겸직임원은 김태진 부행장보가 유일하게 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양승재 상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퇴임하게 된 것 같다"며 "카드사업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좋은 텃밭이기 때문에 올해부터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