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폐율 60%·용적률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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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루원도시개발사업지구 첫 토지공급으로 주상복합용지 3필지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지는 건폐율 60%·용적률 420%가 적용된다. 공급 예정가격은 주상 1·2 블록의 경우 2693억원, 주상 3블록은 859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주상 1·2블록은 연접한 토지로 합필이 가능한데다 지구단위계획상 보행자 통로와 연도형 상가가 계획돼 있다. 이에 LH는 연계개발에 따른 토지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루원시티는 93만4000㎡ 규모로 청라경제자유구역과 인천가정지구로 연결되는 수도권 서부지역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7월 개통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역이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지하철 7호선 연장계획도 검토 중이다.
백승오 LH 인천토지판매부장은 "루원시티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는 자유로운 주택평형 배분이 가능하다"며 "부동산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