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약 280가구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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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7일 LH에 따르면 인천석정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인천시 남구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박상우 LH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지역공동체를 살릴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소규모 정비사업부'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올해 국토교통부 주요 정책으로 반영됐다. LH는 3개 지구(인천석정·중랑면목·부천중동) 시범사업을 포함해 10개 지구 조합설립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 중 인천석정 지구가 최초로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했다. 또 서울 중랑면목지구도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이미 마친 상태다.
LH 관계자는 "내년부터 소규모 정비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LH가 도시정비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