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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T멤버십 고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 3월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가 1년간 이용 고객에게 평균 35%의 T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T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T멤버십 이용 고객에 제공된 평균 할인율(17%)의 2배에 해당한다.
T페이는 T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서비스다. 신용카드나 계좌등록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CU·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뚜레쥬르·VIPS·아웃백 등 전국 2만5000여개 제휴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T페이 이용 고객이 T멤버십 혜택을 보다 풍성하게 누릴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T페이가 잊기 쉬운 T멤버십 할인 혜택을 결제 시 자동으로 챙겨주는 데다가, 꾸준한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SK텔레콤이 자체 분석한 결과, 누적 할인 금액 기준 T페이 인기 제휴처 1위는 편의점 CU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할인 금액의 29%를 차지했다.
이어 패밀리레스토랑인 아웃백(27%)과 VIPS(17%)가 2, 3위에 각각 올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T페이 1주년을 맞아 디자인 및 성능을 대폭 개선한 T페이 2.0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T페이 2.0 버전에선 신용카드를 등록해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보다 더 큰 금액까지 결제할 수 있으며, 새로 생긴 'T페이 간편 인증' 기능을 이용해 온라인 제휴처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까지 아웃백, VIPS, TGIF 등 3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T페이로 생애 첫 결제를 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월 30일까지는 기타 제휴처에서 T페이로 결제 시 최대 1.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송광수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T멤버십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페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