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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녀의 등하교 정보와 현재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한 어린이 전용 '등하교 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는 아이가 학교의 정문 혹은 후문을 통과하면 전용 단말기를 통해 등하교 여부를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또한 보호자는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 전용 앱을 활용해 1시간 단위로 아이의 이동경로를 확인, 실시간 현재 위치조회도 가능하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아이가 단말 전면의 '긴급호출 버튼'을 약 2초간 누르면 경보음과 함께 보호자 휴대폰으로 긴급 메시지 및 현재 위치가 발송된다.
전용 단말기는 충전 시 최대 4일 동안 1시간 단위로 주기적 위치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전용 단말기는 아이들이 가방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고리 방식으로 제작돼 부담 없이 소지할 수 있다.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는 보호자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단말 인증을 받아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보호자는 통신사 상관없이 최대 3명까지 설정 가능하며, 아이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현위치 조회'와 '위치이력 확인', 특정 지역을 이탈할 경우 알려주는 '안심존 설정'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 상무는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는 그간 교육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B2B 안심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아이 안전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만 들어있어 어린 자녀들 둔 보호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