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출시 예정인 전기버스 '일렉트로'에 첫 적용이달 25일 메가페어서 실물 공개
  • ▲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 렌더링 이미지.ⓒ현대자동차
    ▲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 렌더링 이미지.ⓒ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할 미래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16일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디자인은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에 처음 적용된다.

    일렉시티는 지난 2010년부터 약 8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25일 개최되는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 &버스 메가페어'에서 그 실체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일렉시티는 256kWh 고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29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렌더링 이미지에는 현대차의 기존 버스 라인업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별도의 상용차 디자인팀이 개발에 참여했다.

    환경차의 깨끗함을 담은 화이트컬러 바디 위에 단순하면서도 강하게 흘러가는 블루라인이 양 측면에서 시작돼 정면에서 서로 만난다. 이를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블랙컬러를 적용해 버스의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다. 또 간결한 매력이 돋보이는 LED 주간주행등과 하이테크 이미지의 헤드램프, 화이트컬러 바디와 대비를 이루는 LED 리어램프 등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 디자인은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등 미래 친환경 버스 라인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렉시티는 국내 버스 시장에 최적화시킨 차를 완성하기 위해 8년 동안 철저한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3세대 전기버스"라며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구축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