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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베트남 시장서 롯데마트와 협력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롯데마트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선불 프로그램(Vendor Prepay Program)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협력업체들은 구매자가 승인한 모든 청구서의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현금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대금회수 관련 업무과 비용이 감소하고 매출채권회전일수(DSO)의 단축 또한 가능해진다.
롯데마트 또한 협력업체 지급관련 거래비용이 감소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수작업 프로세스를 최소화하고 실시간 보고를 통해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사프루 니룩트 베트남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베트남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롯데마트와의 파트너십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고객들의 발전과 성공을 통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식 베트남 롯데마트 법인장도 “베트남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함께 협력업체를 위한 혁신적이고 비용효율이 높은 협력업체 선불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자-구매자 간의 프로세스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생각한다.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은 국내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의 해외법인으로 2008년 호치민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하노이 등 베트남 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우수상품을 베트남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신선식품 원산지 증명제를 도입하는 등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