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해상직원 100여명과 산행… '안전운항' 결의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직원들과 산행한 자리에서 회사의 밝은 미래를 재차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유창근 사장이 18일 해상직원 100여명과 함께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간월산을 등반, '한마음 산행 및 안전운항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 사장과 해상직원들은 선박현장에서 한마음으로 솔선수범 할 것을 다짐하고, 승문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한 안전운항 실천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선포했다.

특히, 유 사장은 산행 후 열린 CEO 특강에서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을 언급하며 “1분기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개선된 것은 여러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땀 흘렸기 때문"이라며 "기대되는 미래, 희망찬 현대상선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타사 선박사고를 예를 들며 "무엇보다 안전운항과 여러분의 건강이 최우선 돼야 하며, 꼼꼼하고 치밀하게 선박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사장은 지난 4월 출범한 2M+H 얼라이언스의 순조로운 진행, 3월부터 협력 개시한 HMM+K2 컨소시엄의 성과,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등 한진해운 터미널 총 5곳 확보 등 주요 경영 현안도 함께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