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인공지능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 관심 집중'피크제어-안정화-주파수 조정' 등 고객 용도 맞춰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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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인공지능(AI)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을 통해 융합형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이다. ESS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발전과 연계할 경우 안정적 전원 공급은 물론, 판매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KT는 융합형 ESS의 최대 강점으로 자체 개발한 에너지 최적운영 관리 시스템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꼽고있다.

    KT EMS는 피크제어, 신재생 에너지 안정화, 주파수 조정 등의 기능을 표준화해 고객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한 개의 EMS 시스템에 태양광, 풍력, 디젤발전기 등 여러 개의 발전원과 각종 기기들을 연결해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스마트에너지 관제센터(KT-MEG 센터)에서 실시간 전력 사용 현황은 물론 배터리 충방전 현황, 효율, 성과분석 등을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장애 발생시 원격 수리를 지원한다.

    특히 KT-MEG의 인공지능 분석엔진인 'e-Brain'을 통해 지능형 스케쥴러 운영, 고객 수익분석/리포트 발행 등 ESS 가동률 및 고객수익 극대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러한 ESS 역량을 활용해 지난 5월부터 국내 최대 아연 생산 업체 '영풍 석포제련소'에 국내 최초ㆍ최대인 33MWh 규모의 ESS를 구축하고 있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앞으로 KT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인 ESS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