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생산 증가 및 OPEC 일부 회원국 감산율 하락 소식 유가 하락 견인
  • 국제유가가 석유시장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01 달러 하락한 49.16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94 달러 떨어진 51.78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84 달러 상승한 51.22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선물시장 참여자들의 차익실현 매도 증가, 7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지난 주 회복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원유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리비아의 생산 증가와 일부 OPEC 회원국의 감산율 하락으로 2017년 7월 생산량은 2016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일산 330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한 93.04를 기록했다.

7월 넷째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31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