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식적인 발표 있기 전까지 계란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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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모습. ⓒ뉴데일리DB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면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도 계란 판매 중단에 들어간다.
15일 편의점과 슈퍼마켓 업계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계란 철수는 물론, 신규 발주 등 당분간 계란과 관련한 대부분의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CU는 취급하고 있는 생란, 가공란 전부 및 국내산 계란 원재료 사용하는 간편식에 대해 발주 및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 역시 계란과 관련된 상품에 대해 즉시 판매 중지에 돌입한다.
롯데슈퍼마켓과 GS수퍼마켓도 이날부터 계란 철수에 들어갔으며, 향후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 계란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CU 관계자는 "이번 계란 판매 중단은 국민 안전 및 불안감을 고려한 조치"라며 "향후 정부에서 문제없는 것이 확인될 때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도 "GS25와 GS수퍼마켓은 확인 결과 문제가 없는 확인이 됐으나 고객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정부발표가 있을때까지 계란, 가공계란, 계란말이 등 직접적으로 계란이 사용되는 상품을 판매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마켓은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판매 중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직매입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등은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오픈마켓은 상품 판매자와 논의를 거쳐 판매 중단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불안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키로 했다"며 "정부조사 결과 발표 이후 판매 재개를 결정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