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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수입차 역풍을 잠재울 '제네시스 G70(지 세븐티)'가 베일을 벗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G70의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 G70를 공개하고, 내·외장 디자인, 개발 콘셉트, 성능, 첨단사양 등 주요 특장점을 설명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의 가격을 ▲가솔린 2.0 터보 3750~4045만원 ▲디젤 2.2 4080~437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4490~5230만원 정도로 책정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황정렬 제네시스 PM센터장(전무)은 인사말을 통해 "제네시스 G70는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고급감,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최고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라며, "중형 럭셔리 시장의 기존 강자인 유럽 프리미엄 차량과 당당히 경쟁해 새로운 강자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역동적 우아함 강조해 G70만의 품격 완성
제네시스 G70는 브랜드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층 품격 있고 다이내믹한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했다. 운동 선수가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해 화살을 손에서 놓은 그 순간처럼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긴장감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전면부는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로 정지상태에서도 역동성이 느껴지는 강인함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긴 후드와 짧은 프론트 오버행, 우아하게 흐르는 루프라인으로 매끈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후면부는 끝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날렵한 형상의 범퍼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제네시스 G70의 실내 디자인은 기능성과 고급감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안정된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수평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간결한 디자인 요소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소프트 터치 마감 고급 내장재와 퀼팅 가죽 도어 트림 및 퀼팅 패턴 천연 나파가죽 시트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 G70는 블레이징 레드, 그레이스풀 그레이, 레피스 블루 등 10종의 외장 컬러를 운영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했다.
특히 외장컬러는 작고 균일한 알루미늄 입자와 고채도 유색 컬러층을 분리해서 도장하는 신규 공법을 도입해 채도 및 휘도를 극대화하고 넘치는 생동감을 구현했다.
◇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 확보
제네시스 G70는 3.3 가솔린 터보 및 2.0 가솔린 터보와 브랜드 최초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2.2 디젤 등 총 3개의 강력한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G70 스포츠’는 제로백 4.7초의 다이내믹한 가속성능과 최대 시속 270km의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정차된 차량이 급가속하더라도 미끄러짐 없이 최대 수준의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런치 콘트롤(Launch Control)’을 G70 전모델에 기본 적용, 동력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제네시스 G70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다. 이에 더해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코너에서의 차체 제어 능력을 높였다.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를 적용해 눈길·빗길 등 저마찰 노면 주행 시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선사한다.
제네시스 G70는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 대용량 브레이크 부스터와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구조로 강력한 동력 성능에 걸맞은 제동 성능을 갖췄다. 또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주행 감성을 극대화했다.
◇ 글로벌 최고 수준의 높은 안전성 구현
제네시스 G70는 EQ900와 G80에 이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환형구조 차체 설계와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구조로 차체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서브프레임 결합부분의 연결부위를 강화함으로써 구동계 강성을 극대화했으며, 엔진룸 내부에는 마름모 형상의 스트럿바를 탑재해 엔진룸 강성을 크게 높였다.
제네시스 G70는 동급 최대 수준인 9에어백(앞좌석 어드밴스드,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도 기본 적용했다. 액티브 후드란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간 충돌 시 차량의 후드를 자동으로 올리는 시스템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주행지원 기술(ADAS)이 대거 포함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을 통해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갖췄다.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은 브랜드의 첨단 주행지원 기술 패키지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의 새로운 이름이다.
◇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첨단 편의사양 제공
제네시스 G70는 첨단 편의사양과 최고급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먼저 EQ90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게 변경해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미러링크 맵피, 애플 카플레이 지원)은 플로팅 타입 디자인의 8인치 광시야각 스크린으로 높은 시인성과 함께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정전식 터치 모니터로 우수한 조작 성능을 갖췄다.
특히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고품격 음향 환경을 위해 언더시트 서브 우퍼를 기본화하고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5 스피커)을 탑재했다.
◇ 프라이빗 쇼룸 통해 고객들에 선공개
제네시스 브랜드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8일부터 15일까지 인천·대구·부산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한다.
프라이빗 쇼룸은 정식 출시 전에 제네시스 G70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공간이다. , 다양한 컬러의 실차 전시와 첨단 기술 설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화 예약 또는 카마스터를 통해 신청한 고객 총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8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 전화 예약은 개시 약 1주일만에 마감됐다.
추가로 프라이빗 쇼룸 관람을 희망하는 고객은 가까운 지점 및 대리점의 카마스터에게 신청하면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제네시스 G70 출시로 중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럭셔리 세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글로벌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