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서 S클래스 판매량 중국·미국 이어 세계 3위첨단 기술 탑재된 '뉴 S클래스'로 또 한 번의 성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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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미트리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뉴데일리
"기술의 혁신을 통해 전 세계 및 한국 시장에서 S클래스의 성장을 이끌겠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4일 오후 7시 서울미술관 석파정에서 진행된 플래그십 세단 '뉴 S클래스'를 출시 행사에서 이처럼 말했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벤츠의 새로운 혁신 기술들은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전달되고 있다. 크럼블존부터 ABS, 에어백·안전벨트 조임장치,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까지 S클래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며 "최첨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S클래스는 안락함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S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400만대를 돌파했다. 6세대 모델은 30만대가 넘는 판매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벤츠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에서 S클래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30년 전인 1987년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이 개방되면서 10대의 560 SEL가 처음 수입됐다. 고객들의 관심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2만6000명이 넘는 한국 고객들이 6세대 S클래스 차량을 구입했다. S클래스 판매량은 전 세계적으로 따져볼 때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로 독일과 일본보다 앞서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마이바흐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첨단 기술이 탑재된 '뉴 S클래스'를 통해 한국에서 또 한 번의 성공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S클래스는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 한국 마켓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를 비롯해 한국에서 뉴 S클래스의 성공을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한 뉴 S클래스에도 벤츠의 다양한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은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작동하며 쾌적의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탑승자는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기분과 상태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또한 더욱 정교해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자율주행 시대의 본격화에 앞장선다. '무사고 주행'이라는 비전 하에 한층 개선된 시스템은 탑승자 및 보행자를 모두 고려한 전방위적 안전기술로 자동차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뉴 S클래스에는 새롭게 탑재된 V8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469마력에 최대토크 71.4kg·m의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신형 엔진이 S560 4MATIC과 마이바흐 S560 4MATIC에 적용됐다.
새로운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 엔진은 가변 밸브리프트 기술의 최초 적용 등으로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량을 감소시켰다. 해당 엔진은 S350d 4MATIC, 뉴 S400d 4MATIC Long 모델에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