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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6포인트(0.66%) 상승한 2359.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뉴욕 증시가 허리케인 피해 여파로 혼조세를 보인 것과 달리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11.14포인트(0.48%) 오른 2354.86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330억원, 외국인은 1362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홀로 3459억원을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3877만주, 거래대금은 4조830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분야가 더 많았다. 항공사가 3% 이상 올랐으며 화학, 석유·가스는 2% 이상 올랐다. 카드, 은행, 증권, 기타금융을 비롯해 식품, 제약, 출판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 건설, 화장품 등은 1%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 자동차, 철강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47% 오른 249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1.65% 올랐다.
LG화학은 5.23% 올랐으며 KB금융은 1.93%, 삼성물산은 0.78%, 신한지주는 0.21%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0.37% 하락했으며 한국전력은 0.61%, NAVER는 0.96%, 삼성생명은 0.86%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96개, 하락 종목은 41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포인트(0.34%) 오른 656.53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98개, 하락 종목은 63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