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外人 모두 파는데 기관만 '사자'은행주 4% 떨어져…증권·보험 등도 약세
  • 북핵 리스크에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포인트(0.13%) 하락한 2326.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10.97포인트 오른 2340.62포인트로 시작하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오전 10시경 하락 전환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662억원, 외국인은 2135억원 매도했으며 기관만 홀로 243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1708만주, 거래대금은 4조761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은행이 4% 이상 하락했으며 증권도 2%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보험, 카드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자동차, 유통, 화학,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등도 하락세였다.

    반면 전자제품 관련주는 3% 이상 올랐으며 해운, 항공, 건설, 레저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떨어진 곳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56% 오른 233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64%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1.43%, 삼성물산은 1.18%, SK이노베이션은 1.32% 각각 하락했다.

    이날은 금융 관련 대장주들의 지수가 특히 부진했다. 신한지주는 3.64%, KB금융은 5.19%, 삼성생명은 0.89%, 하나금융지주는 5.56%, 우리은행은 4.19%씩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포인트(0.33%) 하락한 648.7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91개, 하락 종목은 74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