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 교육 프로그램 '테크 인스티튜트'에 통신기술 교육 추가'지역사회 발전-브랜드 이미지 상승'… "더 많은 교육 기회 제공할 터"
  • ▲ 삼성전자가 콜롬비아 이통사 클라로와 협력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콜롬비아 이통사 클라로와 협력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콜롬비아 이동통신사업자 '클라로'와 협력해 청소년 교육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클라로는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 '아메리카 모빌'의 자회사로 콜롬비아 통신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이동통신사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열악한 교육 환경에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최신IT 기술 교육을 전달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가 콜롬비아에서 실시중인 청소년 IT 기술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테크 인스티튜트' 과정에 클라로의 통신 기술 교육을 추가했다.

    또 협약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클라로가 주최하는 저소득층 학교 대상의 축구대회인 '코파 클라로' 우승팀에게 '스마트 스쿨 노마드'를 증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 스쿨 노마드는 열대 밀림 지대 등 학교 설립이 힘든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동성을 강화한 교육 솔루션이다. 스쿨 노마드는 32형 TV, 태블릿, 책상, 쿠션 등이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현지 1위 통신사업자와의 사회공헌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브래드 이미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 학교에 첨단 IT 교실을 구축해 주는 스마트 스쿨은 이미 140여개가 구축돼 있으며, 과학·기술을 주제로 실시하는 경연대회인 '솔브 포 투모로우'는 5000여개 학교 9만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승엽 삼성전자 콜롬비아 법인장은 "많은 청소년들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로와의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지에서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