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글로벌 선주문, 최고 제품 확신"8일간 80만대 예판 전망…판매호조 이어간다"
  • ▲ 삼성전자가 12일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를 열고 갤노트8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삼성전자가 12일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를 열고 갤노트8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갤럭시노트8은 사전예약 5일간 65만대가 주문됐다. 예약은 8일간 진행되는데 8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폰 갤노트8의 시장 반응이 뜨겁다. 지난 7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갤노트8은 예약 첫 날 39만5000대 사전예약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전무)는 갤노트8의 사전예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전무는 "갤노트8의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갤노트7의 2.5배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예약판매 8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노트8은 100만원이 넘는 출고가가 단점으로 꼽혔지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갤노트8의 출고가는 64GB 109만4500원, 256GB 125만4000원으로 256GB 모델과 딥씨블루 및 미드나이트블랙 색상의 주문이 많았다.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 S펜, 6GB 램 등 최고 수준의 사양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꺼진 화면 메모, 라이브 메시지, 번역기로 대표되는 S펜은 노트 고유의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갤노트8이 이같은 흐름이라면 80만대 예약판매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사전예약 1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8의 성적은 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3개월 초도물량으로 1000만대 이상을 확보해 초기물량 공급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초반 승기를 잡아 판매호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도 갤노트8의 선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거래선과 파트너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고 사장은 "갤노트8은 변함 없이 지지해주신 노트 사용자, 더 나아가 모든 갤럭시 고객 여러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방수, 카메라 등 소비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해온 삼성전자가 탄생시킨 역대 최고의 노트"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