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개최, 최수규 중기부 차관 '금융지원기관장에 적기 지원 '당부
  •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뉴데일리 DB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뉴데일리 DB


    36조 5천억원의 중소기업 특별 추석자금이 적기에 지원될수 있도록 금융기관장들이 머리를 맞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 특별 추석자금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7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46%는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의에 참석한 금융지원기관장들은 중기부가 발표한 추석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공급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발표된 추석대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 공급계획에 따르면 일반은행 및 국책은행은 추석 특별자금 23조 9천억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정책자금 1조 1천억원, 신·기보·지역신보는 9조 6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매출채권보험 1조 9천억원 인수까지 합해 총 36조 5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대해서는 32조 2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일반은행·국책은행을 통해 23조 9천억원을 공급하며, 금리우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정책금융을 통해서는 8조 3천억원이 공급되며, 중진공 정책자금 7천억원과 7조 6천억원의 신용보증 공급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추가로 2조 4천억원의 전용자금이 공급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4천억원과 지역신용보증재단 2천억원의 신용보증 공급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추석명절 전후에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계획된 36조 5천억원의 중소기업 특별 추석자금이 적기에 지원 될 수 있도록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