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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새로운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양궁인재 육성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회사가 운영하는 양궁단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사업 ‘드림무브(Dream Move)’를 이달부터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드림무브’는 현대차그룹의 기존 사회공헌체계인 4대 무브를 확대한 것으로, 인재 육성 등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자립지원형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드림무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 양궁을 아이템으로 선정했다.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1985년부터 30년 넘게 여자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현직 선수들의 재능 기부 방식으로 양궁교실을 열어 꿈나무들을 육성하자는 것이 현대모비스 드림무브의 방향이다.
론칭 첫 해인 올해는 양궁교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이달과 다음달 한 차례씩, 11월에는 중국 천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양궁교실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국내외 사업장 주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연간 11회 가량 정규 양궁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계기로 양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양궁교실을 적극 홍보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중국법인 소재 초등학교 중에서 양궁단을 운영하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원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전무)은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인 양궁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은 양궁의 저변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며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Trustworthy Partner for Today&Tomorrow)'를 슬로건으로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