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판매량 연초 대비 두 배 급증'우수한 화질-합리적 가격'…"판매 호조 이끌어"
  • ▲ LG전자 모델들이 가전 매장에서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LG전자
    ▲ LG전자 모델들이 가전 매장에서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LG전자


    LG전자의 올레드 TV가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 TV는 지난달 처음으로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며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 한 달간 4분에 1대씩 팔린 양으로 올해 초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에는 LG전자 국내 TV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시장에 완벽히 정착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에 따라 올레드 TV의 시장 장악력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레드 TV는 올해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1개 국가의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았다.

    LCD TV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명암비가 높다.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올레드 TV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 절감에 나서고 있다. 55형의 경우 200만원대 중반까지 가격이 낮아져 프리미엄급 LCD TV와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더 많은 고객들이 LG 올레드 TV의 화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시장 장악력을 높여 굳건한 수익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