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만으로 보관 중인 음식물 확인 가능, 냉기 유출 47% 감소'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탑재…870리터 용량

  • ▲ LG전자가 2일 870리터 용량의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
    ▲ LG전자가 2일 870리터 용량의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

    LG전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870리터 용량의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9NS73)'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오스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술을 적용한 첫 모델로, LG전자는 지난해 3월 LG 시그니처 냉장고에서 이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고 매직스페이스를 열어 사용하더라도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기 유출을 47% 가량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18% 이상 뛰어나고 소음이 적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탑재됐다.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 전달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으며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통해 냉장고를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일반 컴프레서에 비해 구조적으로 단순해 내구성도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
     
    제품의 인테리어 활용성도 크게 높였다. 매직스페이스 전면에는 블랙 글래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 냉장고 도어 손잡이 부분을 사각으로 디자인한 '스퀘어 핸들'과 매직스페이스를 열기 위한 버튼이 손잡이 안쪽으로 숨은 '히든 버튼' 등을 적용해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
     
    이 밖에도 무선랜(Wi-fi) 기능으로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씽큐'와 연결해 냉장고 상태 확인, 원격제어를 통한 온도 설정 및 제균 탈취, 스마트 진단 등이 가능하다.

    특히 각종 센서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패턴뿐만 아니라 설치된 장소의 온도와 습도 등을 파악하며 문이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90만원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편의, 효율, 디자인을 모두 갖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로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