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씽큐 허브 연동 '통신규칙-프로그램 언어' 등 공유글로벌 기업 외 스타트업, 중소업체 등 범위 확대… "시너지 효과 기대"
  • ▲ LG전자가 9일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씽큐의 개발자 사이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스마트씽큐 개발자 사이트 메인 화면의 모습. ⓒLG전자
    ▲ LG전자가 9일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씽큐의 개발자 사이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스마트씽큐 개발자 사이트 메인 화면의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오픈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9일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씽큐의 개발자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이트에 가입하는 개발자들은 LG전자의 스마트홈 파트너가 된다. 회사 측은 파트너 개발자들에게 스마트씽큐의 통신규칙인 표준 프로토콜 규약과 프로그램 언어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의 정보를 공개한다.
     
    파트너 개발자가 이 정보들을 활용해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제품은 LG전자의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 앱'과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와 연동한다. LG전자는 개발자들이 스마트홈 파트너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Works with SmartThinQ'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빅데이터 처리,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등으로 이뤄진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에 파트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결합돼 스마트홈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 기기 간 연결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들을 가치있게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홈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개발자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이달 22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홈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씽큐 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등록할 수 있고, 최대 2명이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활용도, 구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오는 11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한 5팀에게는 총 700만원의 상금과 스마트씽큐 센서 제품을 증정한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담당 상무는 "개방화 전략을 통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가오는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픈 파트너십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 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