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포르쉐 카이엔·인피니티 Q50' 제작결함에 385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와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 중인 2개 차종 38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카이엔 374대는 연료필터 마개(플랜지)의 결함으로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는 것이 발견됐다. 균열 부위로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1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새로운 연료필터 마개 교체 및 보호필름 장착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 11대는 운전자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용접 불량으로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 부위로 에어백 내부 가스가 유출될 경우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충분히 펼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