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품 구매·소외된 이웃 나눔 활동 등 따뜻한 금융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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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따뜻한 금융 실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한금융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그룹사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신한 따뜻한 장터는 도시와 농촌간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사 1촌 결연마을을 맺고 2009년부터 매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연보)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오미자 마을(경북 문경시 소재), 삼배리 마을(강원 횡성군 소재), 상군두리 마을(강원 홍천군 소재), 카누 마을(강원 홍천군 소재), 봉평면(강원도 평창군) 등 5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60여명의 임직원 봉사자와 함께 현장을 찾은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특산품을 판매했다.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참석해 장터를 둘러보며 각 마을의 특산품을 직접 구매했으며, 마을 주민들과 상생 발전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신한금융은 2006년부터 도시와 농촌간의 상생을 위해 그룹사별로 농촌 마을과 결연을 맺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대표적으로 그룹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를 통해 그룹사 임직원들이 농번기에 결연 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다.매년 연말에 실시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에 필요한 김장재료들도 이들 결연마을을 통해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각 마을별 특산품 판매와 별도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도 이뤄졌다.신한금융은 5000만원 상당의 결연지역 대표 농산품을 구매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으며, 이날 기부된 농산품은 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행사장을 직접 둘러본 조 회장은 "따뜻한 장터는 임직원 및 시민들에게 질 좋은 우리 농산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참여한 농가에는 직접적으로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소외계층에게도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1석3조의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