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춘현 공장장 "지역사회 일원, 당연한 일… 앞으로도 사회공헌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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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케미칼 울산공장이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일 SK케미칼은 자사 울산공장이 이날 오후 3시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 울산공장은 2012년부터 지역의 저소득 계층 아동·청소년 36명과 결연을 맺고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성장을 돕는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메이커'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공장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결연후원금은 현재까지 누적으로 2억원 가까이 후원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후원금은 학업 장려를 위한 교과 문제집, 학용품 등의 구입과 자격증 취득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희망메이커 아이들의 장래 사회 활동에 도움이 될 직업탐색 및 직업체험 행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SK케미칼 울산공장의 노력에 힘입어 자립 연령대에 도달한 두 명의 후원 학생들이 올해 대학에 진학해 미래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울산공장은 '희망메이커' 외에도 울산 지역 '거남마을', '평동마을'과 1사1촌 협약을 맺고 2006년부터 꾸준히 지역 일손 돕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 ▲농촌 일손돕기 ▲마을 편의시설 개선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랑의 쌀 기증 등이 구성원들이 매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펼치는 봉사활동이다. 

    2011년부터는 시각장애인 단기보호시설인 '광명원' 후원을 시작했다.

    울산공장 구성원들은 평소 외부 출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의 나들이를 돕기 위해 연간 2~3회 광명원을 방문해 시각장애인들과 동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광명원 시설 이전 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 찻집행사를 진행하기도 하고, 노후 옷장교체, 세탁기 지원 등 1500만 원 상당의 물적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케미칼 울산공장 황춘현 공장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큰 상 까지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돕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 강화 및 나눔실천사례 홍보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국민, 기관,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수상자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사협의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공적기간, 기부금액, 봉사활동 내역 및 종류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