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代 여성 대표 편집숍 브랜드로 인정받아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등 입점
  • ▲ 멜본 롯데몰 김포공항점. ⓒ이랜드리테일
    ▲ 멜본 롯데몰 김포공항점. ⓒ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의 여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멜본(Melbon)이 40대 여성 대표 편집숍으로 인정받으면서 외부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26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멜본은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PB로 트렌디한 데일리룩부터 직장인 여성을 위한 비즈니스룩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이랜드리테일 자체 유통점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외부 유통망으로 진출해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게 됐다.

    지난 6월에는 롯데몰 김포공항점, 지난달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입점했으며, 27일에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입점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오픈 당일 매출 2000만원으로 좋은 출발을 했고, 이후 월 평균 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타임스퀘어점은 핸드메이드 코트와 캐시미어 니트의 고객 반응 호조로 오픈 한 달 만에 1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멜본의 성공 요인은 국내 여성복 브랜드 중 4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편집숍이 거의 없어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멜본은 지난 2014년 첫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만에 올해 36개 매장에서 목표 매출인 2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리테일 멜본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 자체 유통점포에서 30~40대 여성 고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외부 유통사들의 러브콜까지 받게 됐다”며 “외부 점포들의 성과도 좋아 향후 외부 출점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