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통망 활용한 채용 및 제대군인 우대 받는 기업문화 등 위해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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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연태준 홈플러스 대외협력부문장(왼쪽)과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오른쪽)이 ‘제대군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지난 25일 오후 국가보훈처와 ‘제대군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책임감과 리더십은 물론 각 병과 및 특기 전문기술을 갖춘 주요 인적자원인 제대군인의 재취업을 지원함으로써 군과 사회 간 우수 인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142개 대형마트와 360여 개 익스프레스, 물류서비스센터 등 전국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제대군인 채용에 노력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있는 제대군인 채용 추천 및 이를 위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제대군인 고용촉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추진, 관련 정보 제공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매년 7000여 명의 중·장기복무(5년 이상) 군인이 전역하는데 이중 다수가 40대 전후로 주거·양육을 위한 지출이 많고, 특히 20년 미만 복무한 경우에는 군인연금을 받지 못해 경제적 안정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는 기존 비정기적으로 실시해오던 전역 부사관 특별채용을 지난해부터 정기 공개채용 제도로 확대해 100여 명을 채용했다.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전역 간부를 위해서는 홈플러스 편의점 브랜드 ‘365플러스’ 창업 우대 정책을 펼치는 등 군장병의 새출발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최근 고졸 공개채용제도를 신설해 학력과 스펙보다 현장에 적합한 능력과 인성 중심의 청년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취업 알선 서비스 제공, 장애인 고용에 관한 인식개선 교육 추진 등 우리사회의 안정적인 일자리 나눔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앞으로도 능력과 인성을 중심으로 한 채용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대군인, 청년, 고령자, 장애인 채용뿐만 아니라 각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