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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2017년 3분기 영업이익이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3% 증가한 214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총 매출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3조596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전년대비 6.6% 증가한 142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순증 지속과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1조406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LG유플러스 전체 무선가입자 1303만 3000명 중 LTE 가입자는 1186만 1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91%에 달한다. 무선수익 성장을 견인한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는 멤버십 혜택 확대, 결합 및 장기 고객을 위한 U+가족무한사랑 등 할인 프로그램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단 설명이다.
유선수익은 TPS 사업(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과 데이터 사업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7.3% 상승한 962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유선수익 중 TPS 사업 수익은 전년대비 12.2% 성장한 449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IPTV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성장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IPTV 가입자는 전년대비 16.6% 증가한 342만 9000명,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376만8000명을 기록했다.
데이터수익은 e-Biz(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 사업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4243억원을 기록했다. e-Biz수익은 추석 연휴 특수에 따른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한 1878억원을 달성했다.
홈IoT 서비스는 3분기 말 기준 92만 가입 가구를 확보해 올해 목표 가입 가구인 100만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3분기 마케팅비용은 총판매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13.4% 증가한 5520억원이 집행됐다.
이혁주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앞으로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AI 등 신사업 분야 역량 강화,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