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김장 위한 수요 지속 증가… 절임배추 사전 예약 판매율 전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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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김장용품모음.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16일부터 22일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점포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는 영남권과 호남권 점포에서 ‘간편 김장족’과 ‘김포족(김장포기족)’을 위한 ‘김장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본격 김장 시즌에 접어들며 절임배추 및 고춧가루, 새우젓 등 김장 관련 상품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가는 가운데, 최근 김장 트렌드는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는 ‘간편 김장족’과 김장을 직접 하지 않고 구매하는 ‘김포족’으로 나뉘고 있다.
‘간편 김장족’의 경우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절임배추 사전 예약 판매율이 전년 대비 133.4% 증가하는 등 간편한 김장을 위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서 지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소비자패널(718명)을 대상으로 김장 시기 배추의 구매형태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절임배추’의 선호도가 52.4%로 신선배추 선호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김포족의 포장김치 구매 수요도 큰 폭으로 올라 무김치, 배추김치, 별미김치 등 포장용 김치의 전체 매출이 23.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포장김치의 수요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이 시작된 11월에도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간편김장족’과 ‘김포족’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도록 ‘김장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절임배추부터 밀폐용기까지 한 번에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포장김치를 선보인다.
국내 최대 배추 유명산지인 전남 해남에서 90일 이상 재배해 단단하고 식감 좋은 해남 배추만을 사용한 ‘해남산(産) 황토 절임배추(10kg)’를 1만8500원에, 담근 김치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락앤락 뉴 김치통(4.5L*2개)’을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김포족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포장김치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롯데호텔 이병우 총주방장과 김치명인 1호 김순자 명장이 함께 만든 ‘롯데호텔 포기김치(3.2kg)’를 2만3000원에, ‘종가집 총각김치(1.8kg)’를 1만3400원에 판매한다.
도형래 롯데마트 채소 MD(상품기획자)는 “본격 김장철을 맞아 김치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롯데마트 행사를 통해 아직 김장 준비를 하지 못한 고객들이 손쉽게 김장의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