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시스템 SSG link 도입, 결제 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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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중방송시청. ⓒ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이 개국 3년 차를 맞아 ‘소비자 선택이 가능한 방송’, ‘편리한 결제 시스템’, ‘차별화된 상품’을 3대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T커머스 2.0 시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TV쇼핑은 3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통해 홈쇼핑과 오프라인 등 기존 유통채널과 경쟁할 수 있는 T커머스만의 쇼핑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핵심 경쟁력인 ‘선택이 가능한 방송’을 위해 신세계TV쇼핑은 데이터영역에 상품 방송 화면을 추가로 보여주는 ‘다중 방송 서비스’를 이날부터 올레TV를 통해 정식 선보인다.
새로 도입된 상품 방송은 기존 방송 옆 데이터영역 상단에 위치하게 되며 소비자가 방송 화면 이미지를 리모컨으로 선택 시 바로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다중 방송 서비스를 통해 두 가지 상품에 대한 정보를 함께 받을 수 있어 고객의쇼핑 선택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TV쇼핑의 다중 방송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T커머스 특성을 발전시켰다는 의미도 크다.
T커머스 쇼핑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영역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다중 영상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데이터영역 PIP(Picture In Picture)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6개월의 개발 과정을 통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두 번째 핵심 경쟁력인 편리한 결제를 위해 기존 대비 모바일 결제 단계를 절반으로 줄인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 ‘SSG link(쓱링크)’를 선보인다.
기존 모바일 결제의 경우, 상품 구매 시 TV 화면에 연락처를 입력하고 발송된 문자를 통해 모바일에서 상품을 다시 선택해야 하는 등 총 6단계를 거쳐야 했다. ‘쓱링크’의 경우 최초 1회만 연락처를 등록하면 TV화면 모바일 결제 선택, 모바일에서 주문서 확인, 결제 3단계만으로 상품 구입을 완료할 수 있다.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 결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25%로 4명중 1명이 모바일 결제 이용 고객으로 이번 ‘쓱링크’ 도입으로T커머스 쇼핑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TV쇼핑은 방송,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세 번째 핵심 전략으로 신세계그룹내 유통 노하우와 연계한 상품 차별화도 적극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TV쇼핑은 지난 20일부터 ‘이마트 TV장보기 코너’를 신설해, TV 속의 이마트를 선보였다. ‘이마트 TV장보기’ 코너를 통해 신선식품, 행사 상품 등 이마트 인기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이마트 TV장보기’ 외에도 차별화된 상품 방송으로 지난 10월부터 신세계의 품격을 담은 명품 전문 방송 ‘S-style’을 정규 방송으로 편성해 방송 중이다.
신세계TV쇼핑은 취급액 기준으로 올해 연간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TV쇼핑은 지난해 1453억원(취급액 기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연간 30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TV쇼핑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2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신장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는 개국 후 처음으로 분기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개국 2주년만의 신세계TV쇼핑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방송 컨텐츠 기획,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 담은 상품 차별화가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TV쇼핑은 개국 2년 차였던 올해 채널 투자를 통해 올레TV 등 주요 방송의 10번 이내 채널로 이동해 소비자 접근 편의를 높였다. 자체 방송 프로그램 제작, 자체 상품(PL)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도 높였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다중 방송서비스와 간편결제 쓱링크, 이마트 TV장보기 등 방송에서부터 시스템, 상품 등 전분야에 걸친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도입했다”며 “향후 신세계TV쇼핑이 종합 유통 미디어 기업으로 발돋움해 T커머스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