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방송제작센터, 자체상품 개발 등 T커머스 발전 이끌어
  • ▲ 신세계TV쇼핑 엠블럼. ⓒ신세계그룹
    ▲ 신세계TV쇼핑 엠블럼. ⓒ신세계그룹


    신세계TV쇼핑이 취급액 기준으로 올해 연간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13일 개국 2주년을 맞는 신세계TV쇼핑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대비 약 130% 신장한 2100억원을 기록했으며,  10월 누적 매출(취급액) 2400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면 지난해 매출인 1453억원의 두 배를 넘는, 연간 30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분기는 개국 후 처음으로 분기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개국 2주년 만의 신세계TV쇼핑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방송 컨텐츠 기획,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 담은 상품 차별화가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TV쇼핑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T커머스 업계를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T커머스 업계 최초 방송제작센터를 개국했으며, 방송별 특화된 3개의 스튜디오를 활용해 T커머스 방송 수준을 끌어올렸다.

    올해에는 채널 투자를 단행해 올레TV에서 T커머스 업계 최초 한자리 수 채널에서 방송을 시작한 이래, 케이블TV(현대HCN),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에서도 차례로 10번 이내로 채널을 이동해 소비자들의 접근 편의를 높였다.

    업계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현지 촬영을 도입했다. ‘황교익 미식 가이드’를 비롯해 체험형 방송 ‘오늘의 싸군’, 여행 방송 ‘신세계를 가다’ 등 상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새로운 방송 컨텐츠로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기존 T커머스 업계와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였다는 점도 성장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자체상품(PL) 여성복 브랜드인 ‘yeoyoo’(여유)를 선보인 이래, 올해 S.A.D.E(샤데이)를 추가로 런칭했다. 사전 주문 제작 모피를 비롯해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다이슨 등 프리미엄 가전까지 업계 처음으로 판매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신세계 품격을 담은 명품 전문 방송 ‘S-STYLE’(에스스타일)을 고정 편성해 매주 화요일 방송 중이다.

    신세계TV쇼핑은 개국 2주년을 맞아 11월 한 달간 엄선한 상품과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개국 2주년 기념 상품으로 준비한 게르마늄 팔찌세트는 편성 시간동안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11월 한 달 동안 누적 구매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며, 개국 2주년 기념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품별 10% 청구 할인(신한·삼성·KB·NH카드)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용 10% 할인쿠폰과 10%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는 “신세계TV쇼핑은 올해 채널, 상품, 방송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획을 진행해 개국 2년 만에 분기 흑자전환 예상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세계TV쇼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