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시간 모션인식 AR 적용 놀이학습 'TV쏙 2.0' 선봬

KT가 IPTV 서비스 '올레 tv'에 '실시간 모션인식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 'TV쏙 2.0'을 시범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TV쏙 2.0' 시범서비스를 금일부터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내년 초부터 기가지니 이용 고객, '올레 tv UHD' 상품 중 '올레 tv 라이브' 수신방식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 본격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TV쏙 2.0'은 KT가 지난 5월 출시한 IPTV '하이퍼 VR' 서비스 TV쏙에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을 더한 것으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앞에 있는 객체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 TV 속 단어 풍선을 터트리면서 영어ㆍ한자ㆍ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 단어를 익힐 수 있다.

기존 TV쏙 서비스가 하이퍼VR 기술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우리집 TV로 초대해 함께 뛰어 노는 신체활동 위주였다면, 'TV쏙 2.0'은 쌍방향 교육ㆍ학습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KT는 AR 교육 콘텐츠를 언어ㆍ수학ㆍ자연ㆍ생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동물ㆍ공룡ㆍ곤충 이름 맞추기, 덧셈ㆍ뺄셈ㆍ곱셈, 구구단 맞추기 등을 모션인식 체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희관 미디어사업본부장 전무는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로 진화한 'TV쏙 2.0'이 키즈 콘텐츠 뿐 아니라 국내 IPTV 시장 전체에서 1등 올레 tv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