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무풍혁신 확대"최신 공조솔루션 전시…북미 공조시장 위상 강화"
  • ▲ 삼성전자가 22일 AHR엑스포에 참가해 혁신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22일 AHR엑스포에 참가해 혁신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2일부터 사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AHR엑스포'에 참가해 무풍에어컨과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미국공조냉동공학회가 주최하는 AHR엑스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로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공조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가정용 벽걸이형에서부터 1Way·4Way 등 다양한 상업용 제품까지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 무풍냉방은 운전 초기 빠르고 강력한 바람으로 온도를 떨어뜨리고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에 도달하면 직접 닿는 바람 대신 마이크로 홀을 통해 은은한 냉기를 내보내 적정 온도를 유지해준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라인업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무풍냉방 적용으로 벽걸이형의 경우 일반 냉방 운전 대비 최대 72%, 1Way·4Way 카세트형은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무풍 4Way 카세트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1% 더 커진 블레이드, 10°넓어진 스윙 각도 등으로 기존 제품 대비 2배인 최대 5m까지 바람이 전달돼 넓은 공간에 균일하고 빠르게 냉방할 수 있다. 또 사람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해 바람의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사람이 없을 경우 무풍냉방으로 변경 또는 작동을 멈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무풍 냉방의 쾌적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 내 '무풍 체험존'을 운영한다. 여기에 혹한 지역에 최적화된 지역 특화형 제품도 전시한다. 가정용 벽걸이형과 멀티형, 일반 상업용과 대형 상업용 멀티로 구성된 Max Heat 시리즈는 영하 15℃의 한랭지에서도 100% 난방 성능을 구현한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직바람 없이 쾌적한 냉방을 구현하는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구축해 북미 공조 시장에서 더욱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