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간주행등 오류로 리콜되는 쏘렌토(UM, 좌)와 뒷좌석 등받이 열선으로 리콜되는 QM6 2.0 dCi. ⓒ국토교통부
    ▲ 주간주행등 오류로 리콜되는 쏘렌토(UM, 좌)와 뒷좌석 등받이 열선으로 리콜되는 QM6 2.0 dCi. ⓒ국토교통부


    기아차 쏘렌토와 르노삼성차 QM6 등 19개 차종 3만7711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쏘렌토(UM) 1만8447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주간주행등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위반으로 국토부는 리콜 조치와 함께 기아차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QM6 2.0 dCi 1만7866대는 뒷좌석 등받이 열선 결함으로 리콜된다. 열선의 온도제어 기능에 문제가 있어 시트 과열로 탑승자가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재규어 F-PACE 404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시트로엥 DS5 등 5개 차종 211대와 혼다코리아의 GL1800 이륜차 399대는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해 리콜된다. 일본 다카타社가 제작한 문제의 에어백은 충돌과 함께 에어백이 터질 때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력으로 금속 파편이 튀어 오히려 운전자가 다칠 가능성이 지적된다.

    두카티 XDIAVEL S 등 이륜차 10종·364대는 앞브레이크 부품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제작사들은 리콜 대상 자동차·이륜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 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제작 결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