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교 후 총 31명 학사 배출
  • ▲ LHU 제2회 학위수여식을 마치친 졸업생과 박상우 LH 사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 LHU 제2회 학위수여식을 마치친 졸업생과 박상우 LH 사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23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캠퍼스에서 LH토지주택대학교(이하 LHU) 제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기업 최초 사내대학인 LHU는 이번 2기 졸업생 12명을 포함해 2013년 개교 이후 총 31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이날 학위를 수여받은 졸업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2012년 12월 LH에 입사한 이후 2014년 LHU에 입학, 4년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진행되는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을 통해 학업에 정진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LHU는 '총명예지(聰明睿智) 인재양성을 통한 Global Korea 건설'을 교육이념으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3년 3월에 개교한 공기업 최초 학력인정 4년제 사내대학이다.


    현재 2018년 신입학생 28명을 포함해 총 129명이 △건설경영학과 △건설기술학과 2개 학과에 재학 중이며, 재학생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은 현업에서 근무하고 금요일과 토요일 대전 사내대학에서 학습하는 근무병행 교육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고 있다.


    특히 공사업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지식만을 망라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단기간 내에 이론과 실무지식을 전달하고, 학생과 지도교수 일대일 멘토링 제도를 통해 실력과 인성 모두 겸비한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LH는 기존 학벌 위주 채용에서 탈피한 인력채용 실현을 위해 신입 직원 채용 시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우대하고 있으며, 능력 있는 고졸사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입사 후에는 사내대학 등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박상우 LH 사장은 4년 동안 학업과 업무를 병행해온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졸업 후에도 계속 정진해 LH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LHU 관계자는 "LHU는 '선취업 후진학' 기회 확대와 실무중심의 현장 맞춤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 최초의 사내대학"이라면서 "고교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직원들이 토지주택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LHU만의 업무맞춤형 커리큘럼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도 1기 졸업생들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한양대학교 대학원 등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거나,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토지주택분야 전문가로 성장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