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뉴데일리 DB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뉴데일리 DB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최초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R&D(연구개발)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전략 과제를 지원한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R&D-IP전략’ 과제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기술창업기업에 대해 중기부의 ‘기술개발자금’과 특허청의 ‘IPR&D 전략 컨설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것으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기부와 특허청이 협업해 금년부터 신설한 사업이다.

    R&D-IP전략 과제를 통해 창업기업은 한 번의 신청·접수 및 통합 평가로 최대 2억 8천만원의 기술개발자금 및 IP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 내용으로 중기부는 창업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내에 동 과제를 신설해 최대 1년간 2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특허청은 특허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특허를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IP와 R&D 연계 전략을 창업기업에 지원하게 된다.

    중기부는 창업기업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다양한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해 창업초기 기술탈취, 특허분쟁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D-IP전략 과제는 올해 총 104억원의 예산으로 40개 내외 과제를 지원하게 되며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 중 창업 후 7년 이하인 기업이다.

    지원분야는 AI, 빅데이터, 지능형센서, 스마트가전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로서, 해당 분야 내의 기술개발과제를 자유공모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공고 시기는 2월과 5월 연 2회며 기존의 ‘서면→대면→현장조사’ 등 3단계 평가 프로세스를 ‘대면→현장조사’ 등 2단계로 단축하여 선정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은 “창업성장기술개발 R&D-IP전략 과제는 부처별로 따로 지원하던 사업을 금년부터 하나의 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부처 간 칸막이 제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