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경험 활용… 연계수주 기대"
  • ▲ 삼성엔지니어링이 2015년 완공한 '루와이스 정유 플랜트' 전경 ⓒ삼성엔지니어링
    ▲ 삼성엔지니어링이 2015년 완공한 '루와이스 정유 플랜트' 전경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UAE에서 폐열 회수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ENG는 전날 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 자회사인 아드녹 리파이닝으로부터 5100억원 규모 폐열 회수처리시설(WHRP)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30㎞ 떨어진 루와이스 공단 내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설비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해 230㎿의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과 시간당 2600㎥ 담수를 생산하는 시설로 구성된다. 삼성ENG는 EPC 전 과정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행,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ENG는 연초 CFP 프로젝트에 이은 연속 수주로 발주처와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CBDC 정유, RRE 정유와 최근 수주한 CFP 정유 등 루와이스 공단 내 프로젝트와의 연계 수행으로 기존 경험 인력과 장비, 가설시설, 협력사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ENG 측은 "상품과 지역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과 수익성 확보가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으로 발주처와의 롱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앞으로 연계 수주를 계속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