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3개 공기업, 도시재생 협업 위한 플랫폼·컨설팅 구축
  • ▲ 기관별 업무협업 체계도(안). ⓒ국토교통부
    ▲ 기관별 업무협업 체계도(안).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에 사회적 경제주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8일 '도시재생 뉴딜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3개 기관이 참가한다.

    국토부와 LH는 이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 컨설팅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주체를 발굴·육성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일자리 서비스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H는 도시재생 뉴딜 주민역량 강화교육과 주민참여 사업 등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진흥원과 디자인진흥원은 사회적 기업가 양성, 사업 안정화 및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H는 빈집 활용과 복합건축물 및 공공임대상가 공급 등을 통해 이들 사회적경제 조직과 지역 상인들의 '둥지 내몰림' 현상을 예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의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모여 창업, 재생사업 계획 수립 등 특정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팀도 이달 중 공개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유병원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공공기관의 고유 역할과 강점을 활용한 체계적 협업 시스템이 마련돼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과 사회적 경제주체의 발굴·육성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사회 기반의 일자리 창출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소득창출 여건 마련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