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다운로드 기능 차단, '노년층-수험생' 겨냥1만원대 'LTE 음성형 요금제' 관심 집중
  • ▲ KT가 이달 26일부터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샵'을 통해 LG전자의 LTE 피처폰 'LG 폴더'를 출시한다. ⓒKT
    ▲ KT가 이달 26일부터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샵'을 통해 LG전자의 LTE 피처폰 'LG 폴더'를 출시한다. ⓒKT


    KT가 LG전자의 LTE 피처폰 'LG 폴더'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LG 폴더는 데이터 사용량이 적고 전화와 문자 등 기본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노년층과 수험생 고객층을 겨냥해 출시된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기능을 차단해 게임과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도 탑재됐다. 필요시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다. 별도의 데이터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한 FM라디오도 탑재됐다.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입체감 있는 엠보싱 키패드로 터치감과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KT는 26일부터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샵을 통해 LG 폴더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22만원이며 색상은 블랙, 핑크 골드 등 총 두 가지다. 

    음성 중심 사용자를 위한 1만원대 'LTE 음성 요금제' 2종도 함께 선보인다. 'LTE 음성 18.7 요금제'는 월정액 1만87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기본 제공한다. 'LTE 음성 12.1 요금제'는 월정액 1만2100원에 문자 50건을 기본 제공한다. 

    LTE 음성 요금제는 데이터를 차단해 과다 요금을 사전에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사용이 필요할 경우에는 'LTE 데이터 충전'을 신청해, 기존 종량요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손정엽 KT Device본부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LG 폴더는 저렴하게 음성 중심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기존 LTE 라인업에 없었던 새로운 음성형 1만원대 요금제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